한국 국가경쟁력 66개국중 22위

  • 입력 2005년 5월 9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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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IPS)은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66개 주요국 가운데 22위를 차지해 지난해의 25위에서 세 계단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관은 이날 내놓은 ‘IPS 국가경쟁력 보고서 2005’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01년의 22위에서 2002년 24위, 2003년과 2004년 각각 25위로 계속 하락세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부문별 경쟁력을 보면 기업가(11위) 전문가(17위) 시장수요조건(18위)에서 순위가 높았으며 인프라 등 지원산업은 22위였다.

반면 정치가 및 행정관료(32위)와 경영여건(32위) 근로자(61위) 생산요소조건(57위)에선 하위권이었다.

보고서는 “전문경영인의 역량 강화와 시장구조 성숙 등으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선진국형으로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국가경쟁력을 가진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캐나다 네덜란드가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또 일본은 19위, 중국은 24위로 조사됐다.

홍콩(10위) 싱가포르(11위) 대만(18위)은 모두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설립된 산업정책연구원은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자체 평가모델을 개발해 국가경쟁력 순위와 국가 브랜드 가치 평가 연구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국가경쟁력 분석에는 총 275개의 경제변수가 고려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순위

국가

경쟁력 지수

1

미국(1)

65.07

2

캐나다(3)

64.09

10

홍콩(7)

57.25

18

대만(20)

51.63

19

일본(19)

51.18

22

한국(25)

46.82

24

중국(32)

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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