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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절반의 성공…102만명 관람-신차 적고 운영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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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절반의 성공…102만명 관람-신차 적고 운영미숙

입력 2005-05-09 18:24수정 2009-10-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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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폐막된 ‘2005 서울모터쇼’는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해 국내 역대 모터쇼 중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행사가 됐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내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렸던 ‘2005 서울 모터쇼’가 8일 폐막했다.

9일 동안 연인원 102만5000여 명이 이번 모터쇼를 찾았다. 역대 모터쇼 중 최다 관람객.

그러나 서울 모터쇼의 ‘내실’은 이렇게 커진 ‘덩치’를 쫓아가지 못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효과 8000억 원=관람객 증가만큼이나 경제 효과도 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자동차 내수 1만5000대 창출과 이에 따른 생산 증대(7566억 원)와 참가 업체 인력 비용(210억 원) 등 모두 80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관람객 유치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225억 원 정도.

▽관람객 편의는 ‘엉망’=그러나 조직위와 KINTEX의 전시 운영은 관람객의 원성을 살 만 했다. 우선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모자랐다. 매표창구가 적어 모처럼 휴일을 맞아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은 표를 사기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신차(新車) 발표 논쟁=신차발표는 처음부터 논쟁거리였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 22종의 신차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세계 최초’ 공개가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입차 시장이 전체 시장의 3%가 채 못 되는 한국에서 외국 회사들에 신차의 세계 최초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평가가 많다.

국내 업체들도 수출을 위해 외국 유명 모터쇼에서 신차를 선보이는 실정이다. 때문에 서울 모터쇼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우선 한국 시장이 커져야 한다고 자동차업계는 강조한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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