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IT시장서 첨단기술 뽐내볼까…스비아즈 엑스포 10일 개막

  • 입력 2005년 5월 9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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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정보통신 전시회 ‘스비아즈 엑스포 콤 2005’가 10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서 막을 올린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이 참가해 첨단 휴대전화 단말기 등 정보기술(IT) 관련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14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모바일 컨버전스’를 주제로 다양한 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4개월 만에 300만 대가 팔린 ‘블루블랙폰’(D500)의 후속 모델 ‘D600’. 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렸고 ‘파일 보기’와 무선 인쇄 기능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의 리더’라는 주제로 100여 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130만 화소급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폰과 360도 폴더 회전형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 등을 선보인다.

팬택 계열은 ‘앞선 생각, 앞선 행동’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첨단 휴대전화 37종 100여 개 모델을 전시해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스비아즈 엑스포 콤은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노리는 각국 IT 업체가 매년 대거 참가해 기술을 뽐낸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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