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 입력 2005년 5월 9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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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아십니까?

만약 당신의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 자신의 집이니 나가달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현재 동아시아는 일본의 영토주장과 역사왜곡으로 인해 심각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vs 일본, 중국 vs 일본은 국가적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홍보물은 대립의 이유와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가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은 남의 나라(한국과 중국)의 부속 섬을 자기네 섬이라고 우기고, 자신들의 주변국가 침략역사를 미화시키는 역사교과서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현재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을 상대로 저지르는 만행을 전 세계에 설명하고자 합니다.

강대국 논리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역사적 진실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1 독도 이야기

대한민국의 독도는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92km 떨어진 대한민국 영토의 최고 동쪽에 있는 섬입니다.

독도는 지금부터 1500년전부터 대한민국이 지배해온 섬 입니다. 이런 사실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모든 역사 자료에 의해 객관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1905년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침략한 뒤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켰습니다.

그 해 러⋅일 전쟁을 통해 독도의 가치를 재인식한 뒤 무력을 앞세워 대한민국과의 합방을 선언 후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개칭하고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에 편입시킨 것입니다.

이후 1945년 연합군에 패한 일본은 대한민국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60년대 이후 국력이 차츰 강해지면서 노골적으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1905년 무력침공 때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터무니 없는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은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 계속 무시했으나, 최근에는 도가 지나쳐 마치 무력으로 침공할 것처럼 협박을 일삼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대한민국 영토로서의 독도

위 지도는 1945년 일본 패망 당시 연합국최고사령부에서 일본과 대한민국의 영토를 나눈 것입니다. 분명히 울릉도와 독도(TAKE)는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남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연합국 지령문 제3항에는 일본에서 제외되는 대표적인 섬으로 울릉도, 리앙크르암(죽도-독도)을 명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본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무력으로 빼앗은 섬은 영토로 인정할 수 없으니 주인에게 돌려주라는 말입니다.

이후 독도는 철저하게 대한민국에 의해 지배 관리돼오고 있습니다.

국제법에서도 영토는 그 지역의 실효적인 점유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경찰이 파견돼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츠담선언을 보면 폭력과 강요에 의해 취득한 모든 영토는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구절이 있으며, 일본은 포츠담선언을 통해 이를 수용했으므로 폭력과 강요에 의해 빼앗았던 독도를 돌려준 것입니다.

이제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기 바랍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랍니다.

만약 일본처럼 전쟁으로 남의 나라 영토를 빼앗아놓고 전쟁에 패한 뒤에도 끝까지 자기네 영토라고 우긴다면, 이 세상은 전쟁이 끝이지 않는 끔찍한 지옥이 되겠지요. 힘센 강대국은 약소국을 침략해 마음대로 영토를 빼앗겠지요.

#3 일본의 태도

일본은 독도문제에 그치지 않고 주변국(중국, 한국)과 관련된 침략역사를 미화시키고 왜곡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자국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이 교과서에는 일본의 주변국 침략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태도에 중국과 한국은 큰 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반성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침략역사가 반복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연일 “교과서를 정확하게 쓰고 침략역사를 진정으로 반성하라”고 시위를 벌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양심 있는 국민들 사이에서 일본의 태도를 자성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각국 언론에선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역사관과 정치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당신의 생각

과연 무엇이 정당한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일까요?

인류는 역사상 크고 작은 분쟁을 끊임없이 일으켰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힘의 논리에 따라 결정지어진 국가 간의 대결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란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이런 희생이 미래에 다시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일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아시아의 상황은 결코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인류와 세계의 평화에도 크게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의 진정어린 관심과 올곧은 충고만이 이런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한다면 함께 힘을 모아 인류에 재앙을 부르는 침략과 폭력, 독선의 시대를 여기서 끝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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