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박물관의 정호섭(鄭好燮) 학예연구사는 “7, 8일 이틀 동안 1000여 명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찾았다”며 “관련 전문가들은 ‘남북한과 일본의 고구려 유물까지 한데 모은 이런 종합 전시회는 앞으로도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 이건무(李健茂)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종규(金宗圭) 한국박물관협회장, 김병관(金炳琯)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 김정배(金貞培)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홍준 청장은 “전시된 고구려 유물에서 뛰어난 형태미와 굳센 선(線) 맛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고구려 귀걸이에 대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보다 낫지 않느냐”고 감탄했다.
이건무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남북 문화교류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특별전은 7월 10일까지 계속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2-3290-1510∼2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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