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하수도료 평균 35% 인상…8월부터 1가구 720원꼴

  • 입력 2005년 5월 6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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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하수도 요금이 8월부터 평균 35% 인상된다.

서울시는 4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하수도사용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정용 하수도 요금의 경우 8월부터 △상수도 사용량 30m³ 이하는 m³당 120원에서 160원으로 △30∼50m³는 280원에서 380원으로 △50m³ 이상은 440원에서 58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는 가구당 평균 한 달 동안 2200원을 내지만 앞으로 720원이 오른 3000여 원을 내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말 현재 하수도 요금은 평균 m³당 216원으로 하수도 요금 원가 m³당 528원의 40.8%에 불과하다”며 “매년 2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 이번 인상으로 800억 원 정도의 추가 재원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2년 단위로 하수도요금을 41%씩 올려 2009년에는 원가의 100%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수도 인상 개정안
구분사용 요금
사용 구분m³당 단가(원)
현행개정안
가정용30m³ 이하120160
30m³ 초과∼
50m³ 이하
280380
50m³ 초과440580
대중
목욕탕용
500m³ 이하130180
500m³ 초과
∼2000m³ 이하
160220
2000m³ 초과180250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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