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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이번에 사볼까?…가격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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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이번에 사볼까?…가격 떨어져

입력 2005-05-06 03:32수정 2009-10-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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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의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델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30인치 LCD TV(왼쪽)를 1499달러(약 150만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LG전자도 290만 원에 판매되던 32인치 LCD TV(오른쪽) 가격을 최근 260만 원으로 낮췄다.

액정표시장치(LCD) TV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PC 판매업체 델은 최근 홈페이지(www.dell.com)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30인치 LCD TV 가격을 1499달러(약 150만 원)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999달러(약 200만 원)에 팔리던 제품이다.

델은 26인치 LCD TV 가격도 1599달러(약 160만 원)에서 1299달러(약 130만 원)로 내렸다.

○ LCD TV, 비싼 게 문제

LCD TV는 얇고 가벼운 데다 전력 소모와 발열도 적어 고선명(HD) 디지털 방송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브라운관 TV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게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한국에서는 32인치 LCD TV가 300만 원 전후의 가격에 팔린다. 반면 같은 크기의 브라운관 TV는 100만 원대 초반에 판매된다. PDP TV는 가장 작은 제품이 40인치 급이지만 값은 30인치 급 LCD TV와 비슷한 300만 원 전후다.

○ 국내 제품도 가격 낮추기

삼성전자는 32인치 LCD TV 가격을 최근 270만 원대까지 떨어뜨렸다. LG전자도 32인치 LCD TV 가격을 260만 원으로 낮췄다. LCD TV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중견 가전업체 디보스는 최저 249만 원에 판매되는 제품을 내놓았다.

국내 LCD TV 가격 하락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 삼성전자는 올해 초 “올해 30인치 급 LCD TV의 가격이 1500∼20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7세대 LCD 라인이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LG필립스LCD도 내년 초 7세대 라인을 가동시키면 TV의 ‘화면’에 해당하는 LCD 패널 가격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다.

○ LCD TV 대중화 시대 오나

올해 LCD TV는 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체 TV 시장의 1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5일 ‘LCD TV 2008년 4000만 대 시장 열린다’는 보고서에서 “2005년 세계 LCD TV 시장은 1500만∼1800만 대 규모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체 TV 시장의 10% 수준으로 LCD TV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과거 DVD플레이어와 디지털 캠코더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면서 이 제품의 시장이 급속히 늘어났다”며 LCD 역시 대중화 직전 단계까지 와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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