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오디션 악장 선발못해…부단원등 단원 82명 뽑아

  • 입력 2005년 5월 6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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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鄭明勳) 씨를 영입해 독립 법인으로 새 출범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단원 82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원자 687명에 대한 오디션을 실시한 결과 부악장 1명, 수석 2명, 부수석 7명, 단원 72명 등 모두 82명을 선발했다는 것.

그러나 시향은 악장을 포함한 직책단원 18명과 일반 단원 6명은 합격자가 없어 국내외 연주자를 대상으로 다시 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시향 단원 96명 중 61명이 오디션을 통과해 3분의 2 정도가 새 시향에서도 일하게 됐다.

새 시향은 다음 달 17, 18일 부지휘자 아릴 레머라이트 씨의 지휘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며 정명훈 씨가 지휘하는 첫 연주회는 8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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