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료를 한 푼이라도 줄여 보려는 ‘알뜰 문자족(族)’은 인터넷 업체에서 제공하는 공짜 SMS 서비스를 이용할 만하다. 한 달에 많게는 100건의 SMS를 공짜로 보낼 수 있다.
▽네이트온=SK커뮤니케이션즈(www.nate.com)는 유무선 연동 메신저인 네이트온 사용자에게 무료 SMS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만 자격이 있는 정회원은 월 100건, 일반 준회원은 월 50건의 SMS를 공짜로 보낼 수 있다. 정회원은 색깔 있는 이모티콘과 문자를 보내는 ‘컬러 메일’을 월 30건 무료로 보낼 수 있다.
▽하나포스닷컴=하나포스닷컴은 월 100건의 SMS를 공짜로 제공하는 사이트(smszone.hanafos.com)를 운영한다. 플래티넘 회원은 100건, 기타 회원은 50건까지 이용 가능. ‘내가 만든 이모티콘’에선 자신이 만든 이모티콘을 다른 회원들에게 공개할 수도 있다. 9일부터 폰 배경, 멀티 이모티콘, 장문 메시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라코리아=엽기 동영상과 사진을 보낼 수 있는 구라코리아(www.gurakorea.com)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일 3건의 무료 SMS를 보낼 수 있다. 문자 자료실에서 사랑, 우정, 축하 등의 정형화된 이모티콘을 이용할 수 있고 예약 전송 관리나 전송 내용 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쏜다넷=대량 문자발송 서비스인 쏜다넷(www.xonda.net)은 회원들에게 매일 5건의 무료 SMS를 제공한다. 특히 ‘쿠폰 이모티콘’은 알뜰족에게 인기다. 다만 스폰서 SMS이기 때문에 보내는 메시지에 광고 문구가 들어간다.
▽클릭벨 5457=클릭벨5457(www.clickbell.com)은 매일 선착순으로 5000건, 1인당 하루 최대 10건의 공짜 SMS를 제공한다. 역시 메시지 끝에 광고 문구가 들어간다. 특수 문자와 각종 이모티콘을 이용할 수 있고, 보낸 문자를 영구히 저장하는 마이문자 서비스 같은 부가 기능이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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