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연극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입력 2005년 5월 4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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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웃음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2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5일 막이 올라 부산문화회관과 시민회관, 경성대 소극장 등에서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우리나라 4개 팀을 비롯해 러시아와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7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한다.

5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의 개막식에 이은 개막작은 러시아 ‘코믹 트러스트’ 극단의 ‘화이트 사이드스토리’로 중세시대 비정한 여왕과 딸 사이의 권력투쟁을 춤과 마임, 음악을 통해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아카펠라 뮤지컬인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와 ‘라이방’, ‘호랑이 아줌마’,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선보인다.

8, 9일에는 여성 12명으로 구성된 ‘중국 12인방’이 중국의 전통악기로 그들의 고전음악과 한국인들이 즐겨듣는 음악을 연주하는 특별축하공연을 펼친다.

프랑스와 중국, 한국의 유명 연출가 초청 워크숍과 학술강연회, 페이스페인팅, 마임강연 등도 마련된다. 연극제 사무국 051-611-3703(www.bipaf.com)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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