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톱디자이너 토머스, 크라이슬러서 포드로

  • 입력 2005년 5월 3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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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업계의 톱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프리먼 토머스(47·사진) 씨가 최근 포드자동차 북미지역 디자인 전략센터 담당자로 자리를 옮겼다고 UPI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다임러크라이슬러 자동차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 소장직에서 물러났다.

토머스 씨는 포드차의 디자인 담당 제이 메이슨 부사장과 함께 과거 폴크스바겐에서 ‘뉴 비틀’의 디자인 작업을 했던 인물.

아우디 TT 로드스터도 그의 작품이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인기 차종인 ‘크라이슬러 300’ 세단을 디자인했다.

포드차는 그의 영입으로 유럽과 아시아 자동차 회사들에 내줬던 북미시장을 탈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UPI 통신은 “포드가 정상급 외부 디자이너를 끌어들인 것은 최근 발표한 세단 ‘파이브 헌드레드’나 크로스오버카 ‘프리스타일’의 디자인이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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