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구 경서동∼강화 초지대교 도로 2008년 개통

인천 서구와 강화군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08년까지 3199억 원을 들여 서구 경서동∼강화군 초지대교 구간을 잇는 도로를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길이 16.7km(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하반기에 착공해 2008년 12월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사비를, 서구와 강화군 등이 토지보상을 담당하는 이 도로의 구간은 경서동∼백석동∼왕길동∼김포시 양촌면∼대곶면∼강화군 초지대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구에서 강화도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