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달 26∼28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한 뒤 30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축전에는 남과 북의 대표단 각각 615명과 해외 대표단 200∼300명 등 모두 1500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동행사의 개막식은 ‘김일성경기장’에서, 폐막식은 ‘정주영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남북은 이와는 별도로 8월 15일 ‘광복60주년 민족통일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남측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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