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건강 지킴이’ 온가족이 든든

  • 입력 2005년 5월 1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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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테크노마트 매장에서 손님들이 부모님에게 드릴 족탕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테크노마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테크노마트 매장에서 손님들이 부모님에게 드릴 족탕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테크노마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는 가전제품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자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www.tm21.com) 박상후 홍보팀장은 “5월에는 족탕기, 연수기, 안마기와 같은 효도가전의 매출이 늘어난다”며 올해도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팀장은 또 “로봇청소기와 비데처럼 실생활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물용 생활가전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실내공기를 맑게 해 줘 각종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어린이나 부모님에게 매우 유용하다.

샤프전자 공기청정기 ‘FU-460K’

샤프전자의 신제품 ‘FU-460K’는 살균이온 기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이상 개선됐으며 최적의 습도조건을 맞춰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

또 “공기 중의 감기 바이러스, 기관지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물질 제거 기능이 크게 향상돼 ‘새집증후군’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50∼60평형대 거실 기준으로 가격은 69만8000원.

▽연수기=일반 수돗물을 부드러운 물로 바꾸는 장치. 물속에 포함된 중금속 및 금속성 이온성분을 이온 교환수지를 통해 제거해 준다.

연수기는 한 번에 연수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용량을 필히 점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t 정도면 가정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양매직의 WS-094는 오렌지 600개 분량의 비타민 성분이 들어간 캡슐이 내장돼 있어 3개월 동안 잔류 염소를 제거해 준다. 가격은 33만 원 선.

▽비데=세정기능은 기본이기 때문에 개인 성향에 따라 온수 및 온풍 건조기능은 있는지, 여성을 위해 두개의 노즐이 있는지, 항균 및 정수필터, 오작동 방지 기능, 오존살균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봐야 한다.

또 구입하기 전에 욕실의 변기 사이즈를 미리 확인해야 구입 후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교환하는 불편이 없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임대 방식으로 비데를 팔고 있다. 일시불로 사면 수십만 원이지만 임차하면 월 1만3500원∼3만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비데를 이용할 수 있다.

▽족탕기와 안마기=족탕기는 가열식과 보온식으로 나뉜다. 족욕을 하기에는 42∼45도가 적당한데 가열식은 물을 빨리 덥힐 수 있으며 온도유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이 보온식에 비해 비싸고 전기료가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

보온식은 스스로 물을 가열하는 것으로 쉽게 식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싼 편이다. 보온식은 5만 원, 온도조절이 가능한 가열식은 20만 원 이상이다.

안마기는 노약자들이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계의 꺾이는 부분과 회전각도, 진동의 강도 등을 구입 전에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유닉스는 “파워 마사지 ‘UM-30모델’은 핸들이 30도씩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어 신체부위별로 안마하기 편리하다”고 밝혔다. 가격은 3만5000원 선.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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