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11월 APEC준비 분주

  • 입력 2005년 4월 27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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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19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및 각료회의의 D-200일인 다음달 2일을 전후해 부산이 바쁘다.

▽시민참여활동=시는 28일을 ‘손님맞이 범시민 참여의 날’로 정해 직장과 가정, 학교 주변에 대해 청소작업과 함께 꽃 심기 활동을 펼친다.

시와 정부의 APEC준비기획단은 29, 30일 정상회의장 준비, 숙소, 문화행사장 등 현장방문 점검활동을 벌인다.

다음달 3, 10일에는 관광종사자와 보건위생업주의 ‘APEC 성공다짐 결의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불교인 300여명이 부산역 광장에서 ‘붓다 자원봉사단’을, 9일에는 부산지역 10개 대학생 500여명이 시청 강당에서 ‘자원봉사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다음달 5일과 8일에는 부산거주 외국인 가족들이 참여하는 ‘아태 어린이 축제’를, 20일 경에는 외신기자단 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모집=시는 ‘2005 APEC정상회의’ 운영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회의지원, 수송, 숙소, 경제행사, 일반행정 등 5개 분야에 700명이며 만 18세 이상이면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달 2∼16일까지 APEC부산홈페이지(www.apecbusan.org) 또는 우편,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6월 중 발표될 합격자는 7월부터 2차례 기본교육을 받은 뒤 11월8일부터 현장적응훈련을 거쳐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051-888-6652∼7

▽APEC기후센터(APCC) 설립=시는 26일 기상청과 APEC기후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APCC에 임시청사 및 독립청사를 제공하고 초기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APCC 임시청사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 국민연금부산회관 건물에 550평 규모로 마련돼 11월 APEC정상회의 때 개소식을 갖고 2007년경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독립청사를 마련한다.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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