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이혼상담” 변호사 유인뒤 강도… 30대女 영장

  • 입력 2005년 4월 27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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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혼상담을 하겠다며 변호사를 여관으로 유인한 뒤 9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박모(37·여) 씨를 범행 4개월 만에 경북 구미시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붙잡아 강도상해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10시경 “이혼소송 상담을 하고 싶다”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여관으로 변호사 A(43) 씨를 유인한 뒤 남자 공범 2명과 함께 흉기로 위협해 A 씨 가족이 송금한 9300만 원을 찾아 달아난 혐의…▽…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2001년부터 서울, 수원 등지의 룸살롱에서 일하며 알게 된 검사 변호사 판사 등 20여 명에게서 6000여만 원을 빌린 뒤 달아났다가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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