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加 토론토에 인천車부품 물류센터

  • 입력 2005년 4월 26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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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타 토론토에 ‘인천 자동차부품 수출 물류센터’가 27일 문을 연다. 이 물류센터는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북미지역에 공급할 전진기지다. 24시간 물품 출고 기능은 물론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토론토에 있는 물류회사인 ‘토털 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일부를 임대해 이 센터를 개관했으며, 인천지역 10개 자동차부품 업체를 첫 입주시킬 예정이다.

첫 입주 업체는 자동차부품 업계에서 중견 기업으로 알려진 ㈜대화연료펌프, ㈜다윈프릭션, 벤다선광공업㈜ 등이다. 인천지역에는 1200여 개의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가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토론토의 인천 물류센터에 입주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과학기술과 윤영중 첨단산업팀장은 “시 주도로 미주지역에 첫 물류센터를 개장했다”며 “이 센터는 해상 운송을 통해 오대호를 가로질러 미국 3대 자동차회사 공장이 있는 디트로이트까지 손쉽게 자동차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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