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역특구 추가 지정

  • 입력 2005년 4월 26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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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 등 6개 지역이 정부의 각종 규제가 면제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6일 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6개 지역특구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역특구로 지정된 곳은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 외에 △충남 금산군 인삼헬스케어특구 △강원 원주시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북 제천시 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군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군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는 국내 교사자격증이 있어야 교원이 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외국인 교원도 고교에 임용할 수 있다.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는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인삼종합전시관 증축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삼 유통 및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될 예정이다.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는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 인력을 유치해 첨단 의료기기 산업 도시로 개발되고, 제천 약초웰빙특구는 국내 4대 약초시장의 하나인 제천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나가기로 했다.

영양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는 반딧불이 생태마을과 경관농업지구 등이 조성돼 청정 자연관광지로 개발되며, 산청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는 약초연구소와 한약재 개발교육장 등이 설치돼 약초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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