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SK생명 인수나서

  • 입력 2005년 4월 2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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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이 SK생명 인수에 나선다.

미래에셋은 26일 SK생명의 최대주주(지분 74.32%)인 SK네트웍스의 채권단에 SK생명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보험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SK생명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생명의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는 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어서 자회사에 대한 처분권을 채권단이 갖고 있다.

SK그룹과 채권단은 지난해 8월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을 SK생명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메트라이프가 협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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