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신수야 봤지” 최희섭 打 打… 모처럼 2안타

  • 입력 2005년 4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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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타자로 사상 두 번째 메이저리그에 오른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가 깜짝 데뷔전을 치렀지만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2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미겔 올리보 대신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옥타비오 도텔을 상대로 초구 낮은 볼을 골라냈지만 2구째 낮은 볼에 손을 댔다가 1루 앞 땅볼에 그쳤다.

반면 최희섭(26·LA다저스)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신고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시즌 2번째 1경기 2안타.

이로써 최희섭은 시즌 타율을 0.167에서 처음으로 2할대(0.206)로 끌어올리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1-6으로 패배해 8연승을 마감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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