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쿄한국학교에 따르면 15일 오후 한 일본인 남자가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나가지 않으면 모두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일본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하고 학교 주변의 시설물 등을 점검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최근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등하교 시 한국어로 큰 소리로 떠들지 말고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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