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곽영욱 대한통운사장 4년연속 우수 관리인 선정

  • 입력 2005년 4월 21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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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욱(郭泳旭·사진) 대한통운 관리인이 법원으로부터 4년 연속 우수 관리인에 선정돼 특별보수 3000만 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21일 “회사 정리계획을 수행 중인 27개 업체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해 정리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하거나 전년보다 높은 실적을 올린 대한통운 곽 관리인과 진로의 박유광(朴有光) 관리인, 한합산업 이종수(李宗秀) 관리인 등 3명을 우수 관리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영업이익 흑자를 내면서도 2000년 11월 모기업인 동아건설에 대한 빚보증으로 동반 부도를 맞고 그해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999년 5월 대한통운 사장에 올랐던 곽 관리인은 국내 처음으로 법정관리 이전의 사장이 관리인에 선임되는 선례를 남겼다.

박 관리인은 곽 관리인과 같은 금액을, 이 관리인은 1000만 원을 특별보수로 받는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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