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균형자론 황당”

  • 입력 2005년 4월 2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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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黃長燁·사진)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21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황당한 생각’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황 씨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나라포럼’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현 상황에서 (한국이 동북아에서) 균형을 잡겠다는 것은 통일이 된 다음에나 할 소리”라며 “동맹을 생각하지 않고서 중재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황당한 생각인가”라고 말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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