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T&G 프로배구 2005 V-리그 여자부경기에서 주포 한송이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1(24-26 25-22 25-20 25-19)로 이겼다. 이로써 11승4패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KT&G(10승5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10승4패)과의 남은 한 경기에서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도로공사는 KT&G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초반 한송이의 연타가 불을 뿜으며 8-5로 앞선 뒤 리드를 지켜 세트스코어 1-1의 동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상승 분위기를 살려 3, 4세트를 연달아 빼앗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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