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2승 재도전…24일 양키스戰 라이트와 맞대결

  • 입력 2005년 4월 2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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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에 목마른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2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 선발 재럿 라이트(29)와 맞대결을 벌인다.

라이트는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첫해 8승3패, 이듬해 12승8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가 어깨 부상으로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던 투수. 2003년 샌디에이고 구원투수를 거쳐 지난해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선발로 15승8패 평균자책 3.28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2승1패에 평균자책은 10.05.

박찬호에게는 24일 경기가 생애 세 번째 양키스 전 등판이다. 2002년 8월24일 6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으나 2003년 4월28일에는 4이닝 동안 4안타 4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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