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학 “역시 英 자존심”…연례평가 케임브리지 눌러

  • 입력 2005년 4월 2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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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가 케임브리지대를 제치고 영국 최고 대학의 자리를 되찾았다.

일간 가디언지는 19일 연례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옥스퍼드대가 종합평가에서 근소한 차이로 케임브리지대를 누르고 지난해 케임브리지대에 내준 1위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전문가들과 함께 각 대학의 학생 대비 교직원 수, 강의의 질, 졸업 후 취업 전망 등을 기준으로 대학 평가 작업을 벌였다.

임페리얼 칼리지가 3위에 올랐으며 런던대 동방아프리카학부(SOAS), 런던 정경대, 런던 킹스 칼리지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 평가에선 이른바 ‘옥스브리지’로 불리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상위권 대부분을 휩쓸었다.

옥스퍼드대는 경제학 법학 정치학 역사학 철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 물리학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케임브리지대는 고고학 건축학 도시공학 화학공학 등에서 1위에 올랐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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