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형사에 붙잡힌 도둑 “강도야” 고함…행인들 형사 잡아

  • 입력 2005년 4월 19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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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용의자를 검거한 강력계 형사들이 오히려 강도로 오인돼 경찰지구대까지 연행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마약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근무를 하던 부산 영도경찰서 형사 3명은 16일 오후 11시 반경 부산 사하구 지하철 1호선 하단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행인에게 접근해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등을 훔치던 공모(47·여) 씨를 현장에서 검거…▽…그러나 공 씨가 “강도야”라고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형사들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사하경찰서 하단지구대까지 끌려갔다가 신분이 확인돼 풀려났으며 공 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고….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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