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단신]CGV, 한국 단편 애니영화제 外

  • 입력 2005년 4월 19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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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한국 단편 애니영화제

올해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인 ‘라이언(Ryan·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GV는 국내외 단편 애니메이션 32편을 상영하는 ‘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서울 CGV구로(21∼24일)와 CGV상암(28일∼5월 1일)에서 연다. 가장 주목할 작품은 한국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를 제치고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캐나다 크리스 랜드리스 감독의 ‘라이언’. 지금은 부랑자로 전락한 캐나다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라이언 라킨을 다룬 3D 애니메이션이다. 관람료는 섹션당 3000원. 구체 상영일정은 홈페이지(www.cgv.co.kr) 참조.

◆칸 감독주간 한국영화 2편 초청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와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이 다음달 1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8회 칸 국제영화제 비공식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감독주간은 역량 있는 감독을 발굴해 연출력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1998년)과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년)이 초청된 바 있다. ‘그때 그 사람들’은 국내 개봉 당시 법원으로부터 3분 50초 삭제 명령을 받아 삭제된 필름이 출품된다.

◆허리우드극장 예술관으로 재개관

허리우드 극장이 36년 만에 문을 닫고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기존 3개관 중 2개관은 ‘필름포럼’으로, 나머지 1개관은 ‘서울아트시네마’로 각각 이름을 바꿔 재개관하는 것. 광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출신인 임재철 씨가 기획을 맡아 22일 문을 여는 ‘필름포럼’은 터키의 누리 빌지 세일란 감독의 ‘오월의 구름’(사진)을 개관작으로 선보인다. 세일란 감독은 ‘우작’으로 2003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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