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중심 투자 바람직…대신증권 의견

  • 입력 2005년 4월 18일 17시 57분


코멘트
대신증권은 최근 정보기술(IT) 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금융주와 내수주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18일 내놓았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산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화학과 철강 등 소재산업의 1분기(1∼3월) 실적이 좋기는 하지만 이익률을 살펴볼 때 실적이 고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대구은행 등 은행들은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유통업종 실적도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IT주 전망과 관련해 “조기 회복 기대는 약화됐지만 2분기(4∼6월)에 실적의 바닥을 확인한 뒤 하반기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