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산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화학과 철강 등 소재산업의 1분기(1∼3월) 실적이 좋기는 하지만 이익률을 살펴볼 때 실적이 고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대구은행 등 은행들은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유통업종 실적도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IT주 전망과 관련해 “조기 회복 기대는 약화됐지만 2분기(4∼6월)에 실적의 바닥을 확인한 뒤 하반기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