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할인점 업계 첫 여성점장 탄생…롯데마트 김희경씨

  • 입력 2005년 4월 18일 17시 21분


코멘트
토종 할인점 업계에서 첫 여성 점장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18일 롯데마트 매입팀에서 속옷 상품기획자(MD)로 일해 온 김희경(43·사진) 과장을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점 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종합전자상가 테크노마트 건물 지하에 있는 강변점은 롯데마트 1호점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

프랑스계 할인점 까르푸가 2002년부터 2개 점포에 여성점장을 두고 있지만 국내 토종 할인점이 여성을 점장으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 점장은 고교 졸업 후 1980년 8월 롯데백화점 남성복 매장의 와이셔츠 판매사원으로 출발해 20년 동안 주로 남성복 매장과 신사스포츠 매입팀에서 일해 왔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