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 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스키이힐 제주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4라운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종덕은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이날 코스레코드인 5언더파를 몰아친 합계 7오버파의 아마추어 허인회(18·서라벌고)와는 무려 9타차.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김종덕은 프로 입문 20년을 맞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최상호(50·빠제로)가 96년 영남오픈에서 세웠던 최고령 우승 기록 41세를 깨뜨렸다. 98년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이후 7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복귀. 통산 8승에 우승상금은 6000만원.
국내 최다승(42승)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는 합계 8오버파로 박남신(테일러메이드) 석종률과 공동 3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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