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마치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두 나라 국민은 경제와 문화 등 비정치적인 면에서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 경제인들도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와 관련해 “한일 FTA는 두 나라가 21세기 전략적 파트너십 지향 관계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을 상징하는 첫 걸음”이라며 양국 정부에 연내 체결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했다.
공동 성명 발표 뒤 가진 양국 단장 기자회견에서 한일경제협회 회장인 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일 경제인들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한일·일한경제인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145명이, 일본 측에선 105명이 참석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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