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제7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대상에 박중록(朴重錄) 부산 대명여고 교사, 황윤(黃允) 독립영화 감독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사는 학교 내에 환경과 관련한 동아리를 결성하고 ‘습지와 새들의 친구’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환경교육운동을 벌여 왔다.
황 감독은 야생동물 소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2001년 동물원 호랑이의 삶을 다룬 영화 ‘작별’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받는 등 영상을 통해 생태계 문제를 부각시켰다.
조홍섭(趙弘燮) 한겨레신문 부국장은 환경전문기자로 20년간 활동했고,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는 제주도 내 학교에 친환경 우리 농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급식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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