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조승연 삼성 신임단장 “농구名家 삼성 재건할 것”

  • 입력 2005년 4월 15일 17시 49분


코멘트
“30년 만에 남자농구로 돌아왔는데 열심히 한번 해봐야죠.”

15일 프로농구 삼성 신임 단장에 선임된 조승연(61·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부총재의 목소리는 밝았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의욕이 넘쳐 보였다.

조 단장의 선임은 전문성을 지닌 경기인 출신 단장을 영입해 최근 주춤거린 ‘농구 명가’ 삼성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

조 단장은 한국 여자농구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실업 삼성생명 감독으로 농구대잔치 6회 우승을 이끌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은메달의 신화를 엮어냈다. 1997년에는 WKBL 전무로 부임해 프로 시대를 열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