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7월부터 인천 특산물에 통합 브랜드·캐릭터 부착

  • 입력 2005년 4월 14일 21시 04분


코멘트
7월부터 인천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포장지에 인천을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와 캐릭터가 부착된다.

또 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물을 선정해 ‘으뜸 품질’ 마크를 부여하는 품질인증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인천 특산 수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인천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가공식품 포장지와 용기 등에 인천 앞바다를 형상화해 개발한 통합 브랜드인 ‘인천해(海)’와 캐릭터 ‘워터아이’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와 캐릭터는 특허청에 상표 및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심의를 거쳐 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으뜸인(仁)’ 상표를 붙이기로 했다.

이 상표가 부착된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고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소비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한다.

시는 연평도 꽃게와 백령도 까나리액젓, 강화 새우젓과 갯벌장어, 장봉도 김, 영흥도 바지락 등에 우선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