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안동 영주에 문예회관 民資추진

  • 입력 2005년 4월 14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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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를 유치해 경주와 안동 영주 등 경북도내 3곳에 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BTL(Built Transfer Lease) 사업이 추진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자 1400억원을 유치해 이들 3곳에 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최근 문화관광부에 의해 올해 BTL 사업으로 1차 선정됐다.

앞으로 경주 등 해당 자치단체는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뒤 6월말까지 문광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이를 시행하게 된다.

BTL 사업은 민간업체가 사업비를 투자해 시설을 건립하면 정부와 자치단체가 장기간에 걸쳐 임대료 명목으로 투자비와 이자 등을 전액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 사업비는 경주 700억원, 안동 500억원, 영주 200억원 등으로 민간투자가가 나서면 올해 착공해 2007∼2008년까지 모두 완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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