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7P 급락…외국계펀드 조사영향 촉각

  • 입력 2005년 4월 14일 18시 37분


코멘트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950대로 밀려났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7.39포인트(2.79%) 떨어진 953.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미국의 도소매 판매 지표가 부진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대우증권 홍성국(洪性國) 투자분석부장은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경기 및 증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국세청의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는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가는 이날 639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도 43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5.35포인트(1.16%) 떨어진 455.55로 마감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