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담배모양 초콜릿 판매 업체 적발

  • 입력 2005년 4월 13일 18시 28분


코멘트
초등학생에게 담배 모양의 초콜릿(사진)을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길쭉한 담배처럼 만들어 외제 담뱃갑 모양으로 포장한 초콜릿 등 불량식품을 생산·판매한 7개 업체를 13일 적발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 문구점과 식품점에서 판매된 이 초콜릿은 진짜 담배처럼 필터 부분이 다른 색으로 포장됐다. 겉포장에는 폐암 경고문 대신에 ‘흡연 생각이 날 때 하나씩 드세요’라는 문구가 써 있다.

식약청은 불량 원료와 제품을 압수하고 해당 시군구청에 이들 업체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