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S오피스 겨냥 새 사무용프로그램 내놔

  • 입력 2005년 4월 13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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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다시피 한 사무용 프로그램 시장의 대안(代案)이 될 것입니다.”

한글과컴퓨터 백종진(白鍾振·사진)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이 회사의 사무용 프로그램 신제품 ‘씽크프리오피스 3.0’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MS의 ‘MS오피스’처럼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계산식을 포함한 문서), 프레젠테이션(슬라이드쇼 제작) 프로그램을 통합한 사무용 프로그램이다.

한글과컴퓨터 강태진(康泰鎭) 부사장은 MS오피스로 작성된 문서를 이 프로그램으로 열어 보이며 “씽크프리오피스 이전에도 MS오피스를 겨냥해 만든 대안 사무용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씽크프리오피스가 가장 호환이 잘된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서로 다른 운영체제(OS)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돼 윈도 OS 외에 리눅스 OS 등을 채택한 개인용 컴퓨터(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MP3플레이어와 휴대전화 등 소형 디지털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응용 분야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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