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허니문]‘백설신부’ 비결은…결혼식前 피부관리 요령

  • 입력 2005년 4월 13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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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중에서는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관리실에서 신부용 특별 케어 등을 통해 짧은 기간에 영양을 과도하게 공급하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적어도 결혼식 두 달 전부터 피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6개월 전부터는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잡티를 관리하자.

▽날짜별 관리=뾰루지나 잡티를 없애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최소 결혼식 한 달 전부터 관리해야 한다. 끝이 까맣게 산화된 여드름이나 흰 여드름은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면봉으로 짜낸다. 빨갛게 곪은 여드름은 건드리지 말고 아프지 않을 때까지 며칠 기다렸다가 짠다. 여드름을 짠 후 이틀 동안은 마사지나 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식 2주일 전에는 딥 클렌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클렌징 로션이나 오일을 사용해 2분가량 얼굴을 살살 문지른다. T존 부위는 손가락에 약간 힘을 주며 다른 부분보다 더 자주 마사지한다. 각질을 제거하고 마스크 팩을 사용해 피부에 활력을 더해 주자.

결혼식 하루 전날에는 사용하지 않던 제품을 바르거나 장시간 마사지나 팩을 하는 것은 피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으로 일반적인 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세럼을 화장솜에 적셔 뺨, 이마, 코, 턱밑 등에 10∼15분 얹어 둔다. 눈 주위 잔주름이 걱정되면 스킨과 아이크림을 화장솜에 적셔 10분 정도 얹어두면 된다. 이후 세럼과 크림을 1 대 1로 혼합해 3분 정도 마사지한 뒤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어떤 제품이 있나=㈜태평양 헤라 웨딩 세트는 피부 타입별로 구성된 것이 특징. 베이직 케어는 중·건성 피부용과 복합성·지성 피부용으로 나눠져 있다. 방문 판매용인 ‘아름다운 봄의 신부를 위한 헤라 웨딩 세트’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케어 등 16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혼 여행용으로 샘플 15종과 샘소나이트 여행용 레드 트렁크가 함께 제공된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본품 16종과 함께 핑크 바우치에 샘플이 제공된다. 가격은 68만2000원.

오르비스 스무즈 매트베이스(1만6000원)는 넓은 모공을 감춰주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모공을 조이고 오일블록 파우더가 피지를 잡아줘 화장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아이존 브라이트 베일(1만7000원)은 눈 밑 다크 서클 전용 컨실러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사용하면 눈가를 밝게 만들어 준다.

LG생활건강 ‘오휘 봄 허니문 세트’는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 스킨, 로션, 에센스와 올해 3월 선보인 미백마스크제품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 클리닉 마스크 등 1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40∼50만 원. 허니문 세트를 구입하면 토트백과 파우치, 여행용 세트 6종을 제공한다.

코리아나 ‘퓨어셀 녹두 폼클렌징 로션’(2만5000원)은 녹두와 포도씨 추출물 성분이 들어 있어 메이크업의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한다.

‘화이트 플래닝 크림 인텐시브’(5만 원)는 미백 기능성 크림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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