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꽃망울이 터져야… 봄꽃축제 줄줄이 연기

  • 입력 2005년 4월 12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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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이상 기온현상으로 인천에서 해마다 열려 온 봄꽃 축제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12일 각종 축제 주최자들에 따르면 풀리지 않는 날씨 탓으로 인천지역의 여러 봄꽃 축제 개막이 1주일씩 늦어지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원래 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피지 않아 16일부터 9일 동안 순연돼 열린다.

월미산 서부공원사업소도 17일 ‘월미산 벚꽃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꽃이 피지 않아 1주일 늦게 축제를 열기로 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도 16일부터 3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1주일 뒤로 연기됐고, ‘진달래 사진촬영 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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