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업-시민 어울려 한마음잔치

  • 입력 2005년 4월 12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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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창원시가 기업인과 노동자, 시민이 어우러지는 기업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창원공단은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요람.

창원시는 “제 2회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15일부터 17일까지 성산아트홀과 창원광장 등지에서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기업사랑 축제는 지난해 10월 15일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창원국가공단 창립일(1974년 4월 17일)에 맞췄다.

기념식은 15일 오전 10시 반부터 성산아트홀에서 기업사랑 시민선언문 낭독, 올해의 CEO와 모범근로자 표창, 기업사랑 4자 합의문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기업사랑 홍보대사로는 최은경 아나운서와 LG세이커스 농구단 김영만 선수가 위촉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성산아트홀 야외전시장에서는 기업박람회가 열린다.

창원공단 LG전자와 GM대우, 쌍용자동차, 대림자동차, 두산중공업, 동환산업 등 50여 개 업체가 생산제품을 전시 홍보한다.

박람회와 별도로 이달 말까지 창원광장에서는 기업홍보관이 운영된다. 범한금속 등 40개 업체가 홍보탑과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성산아트홀 야외무대에서는 기업사랑 학생글짓기 대회가 열리며 17일 오후 1시엔 성산아트홀 야외특별무대에서 기업사랑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창원시는 지난해 6월 취임한 박완수(朴完洙) 시장 주도로 대대적인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창원시는 노동자들의 땀과 기업인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들을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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