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한서대(총장 함기선·咸基善)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활주로와 관제탑을 갖춘 교육용 비행장을 건설해 11일 개장했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곰섬) 15만 평 부지에 들어선 이 비행장은 길이 1.18km, 너비 25m의 활주로와 유도로, 관제탑, 격납고 등 웬만한 정규 공항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4인승 세스나 교육용 비행기 5대와 초경량 비행기 1대를 비롯해 비행 시뮬레이터, 원격조종 무인항공기 등도 갖춰 학생들이 언제든 비행 실습을 할 수 있다.
서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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