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출금 6655억이상 29개 그룹 올 주채무계열 지정

  • 입력 2005년 4월 11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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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금융권의 대출금이 6655억 원 이상인 29개 기업집단(그룹)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에 새로 편입된 기업집단은 LG그룹에서 분리된 GS를 비롯해 STX, GM대우, 에쓰오일, 대림 등 5개이다.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포함됐던 영풍은 올해 제외됐다.

주채무계열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 주채권은행(기업집단 내 핵심 업체의 주채권은행)’이 약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주채권은행은 여신 상황을 포함해 기업 정보를 종합 관리한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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