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이동통신사, 자동차 업체와 길찾기 서비스

  • 입력 2005년 4월 11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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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길찾기 서비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2003년 11월 현대·기아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모젠’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비는 4만 원, 월 기본료는 2만8000원이며 비서 서비스료(건당 300원), 음성통화료(10초당 18원) △데이터 이용료(패킷당 2.5원) 등이 부가된다.

차량 분실시 도난신고를 내면 센터에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찾아 주거나 사고가 났을 때 가장 가까운 구조대에 사고 위치와 차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긴급구난 서비스 등이 있다.

▽KTF=올해 2월부터 쌍용자동차와 공동으로 ‘에버웨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 전체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그래픽으로 보여 주며 특정지역은 정지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에어백이 터지면 망을 통해 관리센터에 사고 여부를 알려 긴급구조대를 파견해 준다. 이와 함께 주식 뉴스 날씨 등 생활정보와 전국 135개 골프장 정보도 알려 준다. 가입비는 3만 원, 월 기본이용료 2만6000원이다.

▽SK텔레콤=르노삼성자동차와 텔레매틱스 사업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으며 4월부터 생산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SM5 시리즈에는 새로운 내장형 내비게이션(INS 300)이 장착된다.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는 월 2만 원만 내면 교통정보와 길 안내에 관련된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가입자는 월 9000원이며 정보 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휴대전화로 받아 볼 수 있는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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