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배식 요리대회 육해공등 16개팀 열전

  • 입력 2005년 4월 10일 18시 36분


코멘트
사진제공 푸드채널
사진제공 푸드채널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이 있을 법한 ‘철판배식’. 그 안에 담겨 있던 ‘짬밥’을 생각하면 맛보다는 그 밥에 얽힌 갖가지 사연들이 먼저 떠오르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제는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에 맞게 철판배식도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됐다.

그 철판배식의 최고수를 가리는 요리경연대회(사진)가 육해공군 현역 주방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6∼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처음 열렸다.

(사)한국음식관광협회와 푸드채널 등이 주최한 ‘2005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의 부속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물론 서울 및 경기지방경찰청, 주한미군 등의 16개 팀이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철판배식 부문에선 해병대 제2사단 등 4개 팀이, 더운 요리 부문에선 육군 제1야전군 등 5개 팀이, 찬 요리 부문에선 해군 제2함대 등 5개 팀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