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고위인사들을 인용해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중국 방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현재까지 북한 설득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6자회담이 벽에 부닥쳤다는 결론이 내려질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리고 더 공격적인 전략들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나머지 5개국간 비공식 협의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과 수교한 이후에야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종전 방침을 다시 밝혔다고 북한 전문가인 셀리그 해리슨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선임연구원이 9일 말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해리슨 연구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폭정의 거점’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 한 북한은 결코 회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고 전했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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