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후 여성 해외취업 439명… 남성보다 많아

  • 입력 2005년 4월 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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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여학생들의 취업이 힘든 게 현실이다. 남녀 간 취업 격차는 고용률(2004년 말 현재 남성 72.0%, 여성 48.3%)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지방대 출신 여학생들에게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다. 이런 가운데 국내 취업에 매달리기보다 과감히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여학생들이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해외 기업체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 대한 수요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모두 757명. 이 중 여성이 439명으로 전체의 58.0%에 이른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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