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 항공기 ‘반디호’ 첫 수출

  • 입력 2005년 4월 8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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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된 소형 항공기가 해외에 처음 수출된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신영중공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이 회사가 만든 소형 항공기 ‘반디호’(사진)를 미국에 수출하기로 미국인 조종사 거스 매클라우드(52) 씨와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매클라우드 씨는 반디호를 타고 지난해 남·북극점 경유 비행에 도전한 바 있다.

해외 수출 업무는 현대종합상사가 대행하며 매클라우드 씨는 미국 현지에 판매 대리점을 개설하게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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