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처리위원장 송철호씨

  • 입력 2005년 4월 8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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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장관급)에 열린우리당 울산시 당위원장을 지낸 송철호(宋哲鎬·사진) 정우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송 위원장은 1987년 6·29선언 직후 노조 민주화투쟁으로 구속된 노동자들의 변론을 맡은 이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으며, 1992년 14대 총선 때 노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후보로 울산에서 출마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 노 대통령이 변호사로 활동할 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동지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송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 3번, 울산시장 선거 2번 등 선거 때마다 낙선해 노 대통령과 비슷한 정치적 역정을 겪어왔고 2003년 12월 열린우리당 창당 작업에 참여했다.

▽송 위원장 약력 △부산(56세) △고려대 행정학과 △사법시험 24회 △현대계열사 노동조합 고문변호사 △울산 노동법률상담소장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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